2024.05.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동아ST-유로파마, 당뇨병치료제 라이센싱 체결

자체개발 ‘DA-1229’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브라질까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자체 개발 당뇨병치료제 DA-1229(성분명 Evogliptin)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 발매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하게 된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DA-1229’의 임상·허가 등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브라질의 당뇨환자는 약 1100만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많다. 해마다 수가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7600억원. 이 중 DPP-4저해제가 약 30%인 2300억원을 차지하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중국, 인도에 이어 브라질에 ‘DA-1229’를 라이센싱 아웃 함으로써 해외에서 다시 한번 동아에스티의 R&D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 신약이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로파마는 1972년 설립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의 판매망과 2000여 명의 영업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원으로 로컬 제약사 중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