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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J헬스케어 ‘엑스원’출시 1년, 블록버스터 등극 예약

작년 10월 출시 이후 연내 100억대 품목 등극...경제성·안전성 동시 공략


CJ헬스케어의 고혈압 복합제 ‘엑스원(Valsartan+Amlodipine)’이 출시 1년 만에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하며 대형품목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주목된다.

작년 10월 출시 후 1년이 지난 엑스원은 유비스트 기준 올 상반기 누적 51억의 실적을 기록했다. 엑스포지(노바티스)의 뒤를 이어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출시 당시 특허만료의약품 시장 1위를 하며 시장선점에 성공한 엑스원. 꾸준한 성장세로 연 내 100억대 품목에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0년 이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대거 만료되며 수많은 후발 의약품들이 출시됐지만 시장 성장은 미미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ARB+CCB복합제 중 최초로 ‘엑스포지’의 특허가 만료된 후 약 50여 개 제약사들이 관련 제품을 일제히 출시하면서 Valsartan+Amlodipine 시장이 2배 가까이 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CJ 엑스원은 엑스포지 성분 중 하나인 암로디핀베실산염 대신 자체 개발한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을 적용해 출시한 제품이다. 초기부터 다른 제네릭 제품들과 차별점을 뒀다.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은 타 염 대비 우수한 광 안정성을 갖춘 성분으로, CJ헬스케어가 지난 2004년 자체 개발해 고혈압 치료 개량신약인 ‘암로스타’로 출시한 성분이다.

엑스원은 임상을 통해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의 안정성·안전성 두 가지 모두 입증했다. 경쟁 제품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CJ헬스케어는 출시 한 달 전인 작년 9월에 임직원들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엑스원 성공을 기원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

내부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곽달원 대표를 비롯한 영업, 마케팅, 임상개발 등 14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엑스원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 의지를 다졌다.

엑스원 PM은 “ARB+CCB최초로 열린 시장에서 엑스원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MR의 몰입을 극대화 하고 제품 차별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라며, “엑스원을 필두로 향후 고혈압 및 순환기 시장에 있어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