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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저출산 등 경영위기 극복에 나선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진료 이어 전문의 수급조절 등 정책 제안과 ‘3.3.3운동’ 전개

저출산 저수가로 경영위기에 봉착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문의 수급조절 등 정책적 제안과 함께 ‘3.3.3운동’ 전개에 나선다.

그동안 야간진료에 토요일 일요일 등 휴일에도 진료해 왔으나 좀 더 실효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27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박양동 경남의사회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중장기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급조절을 강조했다. 소아과학회와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2000년 인구의 21%에 달하던 소아인구는 2025년에는 13%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청과의사 1인당 환자 수는 현재 1,159명 수준에서 5년 뒤에는 900명, 10년 뒤에는 800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심각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3.3.3운동’을 전개한다.

‘3.3.3운동’은 우선 자신이 아이 셋을 두고(3), 자녀도 결혼해서 셋을 낳게 하고(3), 주변 이웃들도 아이 셋을 두는 것을(3) 권유하자는 운동이다.

여기 저기서 3.3.3을 외치고, 3.3.3하면서 3.3.3이 당연해 지고 아이들이 많을수록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이다.

오는 10월26일 춘천마라톤대회에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단체로 참가 신청했다. 약 40~50여명이 단체복도 맞춰 입고 함께 달리면서 3.3.3을 외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