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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 글로벌 진출 500억 펀드, 운용사 선정 착수

기술력 있지만 자본력 취약한 중소 의료기관 중점적 지원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조성이 추진된다.

30일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1호, 2호에 이어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제3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1호 펀드는 2013년9월 1,000억원을 조성했다. 4개 기업이 330억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2호 펀드는 운용사 금년 7월부터 선정 작업 중이다.

복지부는 9월30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조성을 위한 운용사를 선정한다고 공고했다.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는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의 해외진출 금융 지원을 위한 특화 펀드로 병원 해외진출 분야에 민·관이 조성한 첫 사례이다.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형 의료기관을 중점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복지부 10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25억원 이상(펀드 조성금액의 25%, 최대 500억원 출자 예정) 출자를 바탕으로 총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조성 할 계획이다.

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와 운용사 선정은 주출자자인 보건복지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과 펀드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벤처투자(주)에서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보건의료분야에 처음으로 펀드 출자를 한다. 우리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기‧장비,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소모품 등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 동반진출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창조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와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국벤처투자(주)홈페이지(www.k-vic.co.kr)를 보면 된다.

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10월 2일(목) 오후 3시 한국벤처투자(주)에서 관련 사업내용 및 운용사 선정기준, 사업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한국의료 해외진출 분야 투자실적 및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발굴(deal sourcing)과 협력 네트워크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한다.

관리기관(한국벤처투자)이 심사를 거쳐 1개 운용사를 1차 선정하고 한국수출입은행에 추천, 한국수출입은행이 심사를 통해 운용사를 최종 확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운용사 선정 공고 후 10월 20일(월)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12월까지 운용사를 최종 선정하며, 펀드 결성은 운용사 선정 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