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남성 성기의 감각을 둔하게 하는 ‘파워겔’의 용량을 기존 0.7g에서 1g으로 늘렸다.
파워겔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성분을 활용해 성기의 촉각 예민도를 감소시키는 일반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증량으로 리도카인 1회 최대 용량을 한 포에 담은 것으로,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스프레이나 튜브형 제품에 비해 과다 사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겔은 성기의 촉각 예민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여성이 성적 흥분에 도달할 때까지 성관계 시간을 충분히 연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년 남성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무직 종사자들의 경우 성기 근육이 쉽게 이완되면서 사정을 빠르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성경험이 많지 않거나 장기간의 금욕생활, 죄책감, 지나친 흥분, 과도한 긴장 등 심리적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파워겔은 1회용 포장으로 1통당 5회 분량이 들어 있다. 무색·무취에 끈적거림이 없다. 파트너가 제품 사용 여부를 눈치챌 수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전국 약국에서 판매되며, 성교 5~15분 전 도포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워겔은 사정 도달 시간을 연장시켜 원활한 성생활에 도움을 주며, 짧은 시간 안에 효과가 나타나고 미리 씻어야 할 필요도 없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