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최고경영자인 병·의원장에게도 일반기업체처럼 이른바 CEO로서의 수완을 발휘하도록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현직 병원장이 병원 경영의 중심에 있는 CEO의 성공에 관한 책을 출간해 화제다.
경희의대부속병원 김영설 병원장(내분비내과교수)과 정용엽 박사(부속병원행정실 근무,법학전공/민법,IT·전자거래법·보건의료·BT법)가 공동 번역한 병원경영서 ‘병의원 CEO의 성공키포인트 80’(노보컨설팅/www.novoconsulting.co.kr, 175쪽, 12,000원) 이 출간되었다.
과거에는 병의원을 개원해 놓기만 하면 환자가 모여드는 시대였으나, 90년대 중반이후 의료환경이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병원경영(hospital management)’ 또는 ‘의료경영(medical management)'이라는 화두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일본에서 병원경영컨설턴트로 손꼽히는 니이야 타케노부 박사가 병의원 CEO의 역할과 성공요인에 관해 심도 있게 분석한 저서를 한국어판으로 번역, 우리나라 의료계에 참고가 되게끔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내용은 총5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의료이념과 기본전략, 제2장 의료기능과 운영기능, 제3장 인재양성과 활성화, 제4장 적극적 경영, 제5장 지역과 마케팅.
대표역자 김영설 교수는 머리말에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지침이 CEO로 성공하려는 병·의원장이나 앞으로 CEO가 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