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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기능의학 의료의 한분야로 자리 매김

모든 교수 희생정신으로 기능의학 보급 전파 최선봉


“기능의학이 우리나라 의료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5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기능의학회 최낙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3월 창립한 기능의학회는 복지부, 공단, 심평원 등에서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할 정도로 성장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기능의학은 인체본연의 생화학적 흐름이 잘못되어 여러 세포의 기능적 저하를 시작으로 결국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때, 그 질환의 증상만 억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인체 스스로 본연의 치유능력을 회복하고,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이다.

개인맞춤형 의학으로써 개개인의 원인을 파악하여 염증을 없애고 유전학적 변화를 줄이고 막아 전인적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최낙원 회장은 “추계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치매와 암을 의료인들이 기능의학적으로 접근하도록 하는 데 포커스를 두었다.”고 밝혔다.

최낙원 회장은 이날 ‘기능의학 관점에서 본 치매’를 주제로 첫강연도 했다.

강연 내용을 소개한 최 회장은 “치매를 전단계인 인지장애 정도에서 조기 발견하여 돌이킬 수 없는 치매 장애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밀로이드단백질의 전구단백질 발현에서 알파는 신경의 유연성을 강화하지만, 베타가 높아지면 신경의 유연성이 깨져 치매가 된다. 이런 물질을 조기진단해서 병이 진전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능의학은 이러한 비용효과적인 검사 인자를 제시한다.

최 회장은 이러한 검사에 대한 수가는 인정이 어렵고 힘든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산 호르몬 중금속 검사들은 케이스별로 소견서를 쓰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문은 돈으로 사거나 파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최낙원 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모든 교수가 희생정신으로 기능의학의 보급과 전파에 최선봉에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의 기능의학 관련 최신지견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서 재구성한 치매 암 통증 3가지를 주제로 한 심화과정이 각각 열린다. 10월26일에는 치매, 11월23일에는 암, 12월21일에는 통증을 주제로 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