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보령제약 특허팀, ‘지식재산보호 부문상’ 수상

다국적 제약사와 특허소송 승률 100%...건강보험재정에 공헌


보령제약 특허팀이 대한변리사회, 카이스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제4회 지식재산 대상 시상식에서 지적재산보호 부문상을 수상했다.

‘지식재산대상’은 특허·저작권·브랜드 등 지식재산 만들기와 활용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인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보령제약 특허팀은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에 앞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의약품 특허소송에서 모두 이겨 국내 제약사들의 빠른 시장진입과 약값 인하에 앞장서는 등 국민건강보험재정에 이바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보령제약 특허팀은 지난 4월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의 고용량 제품과 관련된 조성물특허에 대해 노바티스와의 대법원 특허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외에도 ‘옥살리플라틴 액상제제’(제품명 엘록사틴), ‘아나스트로졸 초기유방암 치료제’(아리미덱스), ‘도세탁셀 삼수물’(탁소텔) 등을 무효화시켰다. 2005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와의 특허소송을 모두 승소해 특허소송 승률 10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령제약 특허팀 김광범이사는 “국내 제약사의 진입을 막기 위한 다국적 제약사의 과도한 특허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특허전략이 필요하다”며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한미 FTA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대비해서 국내제약사가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