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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위 종합국감, 인사(人事) 논란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는 인사참사?...성상철 차기 이사장설(設)


국회에서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성상철 후보를 둘러싼 인사(人事)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는 김성주 총재와 성상철(전 병원협회장)교수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국감 증인 불출석 논란에 휩쌓인 김성주 적십자사총재는 ‘인사 참사’, 공단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상철 교수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첫 포문은 인재근 의원이 열었다.

인재근 의원은 “23일 국정감사에 김성주 총재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사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문형표 복지부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문 장관은 “자초지종은 잘 모르겠지만 아·태지역 행사 참석으로 양해를 구한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

인 의원이 “문 장관 추천으로 적십자사 총재에 임명된 거 아니냐“고 묻자 문 장관은 “봉상정신, 경영전문성, 국제적시각 등을 가지고 있어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상철 교수도 논란이 됐다.

성상철 교수의 이사장 설(說)에 대해 인재근 의원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 최동익 의원은 “육군참모총장자리를 북한군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김성주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들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병원협회는 병원 경영자의 이익을 위한 이익단체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문 장관은 “특정인에 대해서 어떤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