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학회가 제32차 세계내과학술대회(WCIM)를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COEX에서 개최 중이다.
WCIM(World Congress of Internal Medicine)는 세계내과학회가 2년마다 개최하는 정기학술대회이다. 세계 62개국 내과 전문의 및 의료 종사자로 구성된 학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내과학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학문적인 권위의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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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과학회가 세계내과학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한지 6년만에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우리나라 내과학회의 권위와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주제는 ‘우리 내과, 하나되어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제32차 WCIM의 프로그램 키워드는 통합, 교육, 미래이다. 통합은 △分而統 統而分 즉 내과의 모든 연관분과학회 참여 △이론·대학과 실제·개원 즉 개원의 워크숍 △질병·환자와 건강·인 즉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이다. 교육은 △미래교육의 방향과 교육의 실제 일본사례 △교육프로그램으로 증례 및 진료 등이다. 미래는 △미래의학 △미래 의학교육 △미래 내과의사 △미래 내과학회이다.
국내 1,500여명을 포한하여 약 70개국 총 6,000여명이 참석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학혈액학회, 대한한국임상암학회, 대한간학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내과학회 등 총 13개 학회가 공동참여 했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빠른 증가에 따른 논년의학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적 학술교류가 필요한 실정이다. 내과학회는 WCIM를 통해 주요 선진국의 노년의학 및 노인진료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