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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결핵및호흡기학회, 분과학회로서 WCIM 참여

COPD 등 4개 진료지침서 개정판 발간…회원·개원의 무료배포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대한내과학회가 주관한 세계내과학술대회(WCIM)에 같이하고자 분과학회로서 가장 먼저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내과학회가 주관한 세계내과학술대회에 분과학회로서 참여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유지홍 이사장을 24일 만났다.

결핵및호흡기학회는 국제세션과 국내세션을 분리 진행하면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유 이사장은 추계학술대회 국내세션의 특징은 그동안 편찬을 준비해온 COPD·천식·기침·결핵 등 4개 지침서 개정판을 이번에 완성, 회원 개원의 그리고 관련 학과에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COPD진료지침 2014 개정작업에는 개원내과의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호흡기장애인협회도 참여했다.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뿐만 아니라 내과개원의, 건보공단 등 여러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과 환자 입장도 반영된 진료지침이다.

천식진료지침 개정작업에는 50여명이 넘는 전국의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참여했다. 외국지침 고찰, 체계적인 문헌고찰, 핵심질문 도출 및 근거를 기반으로 권고안을 도출했다. 천식분야의 최신지견을 검토하고 국내 현실을 반영하여 객관적으로 일선 진료현장에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4개 개정지침서는 현재 무료로 배포 중이며 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이사장 자리를 신동호 교수에게 넘긴 유지영 이사장은 기억에 남는 회무를 소개했다. 그동안 회무 수행 중 △이번 4개 지침서 작성 무료배포 △금년 6월의 퓨처스 아카데미 △작년 11월 60주년 기념책자 발간 등을 꼽았다.

유 이사장과 자리를 함께한 박인원 총무이사는 ‘퓨처스 아카데미 2014’의 취지는 분과전문의로서 앞으로 호흡기분야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의사들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전에서 열렸고 3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학회의 미래를 만들어갈 주인공들이 서로간 소통하는 자리였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 등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작년 11월에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책자를 발간했다. 책제목은 ‘함께한 60년, 함께할 60년’으로 500페이지 분량에 학회의 발전과정과 비전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