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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고도비만수술에 대한 오해 생겨 안타까워”

비만외과학회, 신해철씨 사망사건 관련 유감 표명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해철씨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고도비만수술이 관련되었다는 설에 대한 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고도비만에 대해 “비만의 정도가 심해 스스로 체중감량이 힘든 질병이며 이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 악순환을 겪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도비만수술에 대해 “이러한 환자들에게 의학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치료법인데 이러한 수술적 치료법이 오남용되고,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우리사회의 현실이 주무학회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심정을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의료 상업화에 의한 의술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고도비만수술이 꼭 필요한 분들께 그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학술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울러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의학적, 윤리적 위배행위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고도비만과 관련한 의료사건의 의학적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