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캡슐을 공동 생산할 제약업체 11곳이 선정됐다.
식약청은 스위스의 로슈사가 타미플루캡슐의 공동생산을 제의해 옴에 따라 한국제약협회 등 관련단체를 통해 타미플루캡슐의 원료 및 완제품 수급 능력, 제조 기술보유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11개 업체를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공동 생산에 참여하게 될 11개 업체는 에스텍파마, 씨티씨바이오, 삼진제약, 대한뉴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엘지생명과학, 화일약품,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가 로슈사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 업체들이 로슈와 어떤 조건으로 타미플루를 생산하게 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식약청의 관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