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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미국 보건산업, 정보통신 개발로 혁신 가속화

웨어러블·모바일앱 확산…개인정보 보호 논란 발생 가능성 높아

2015년 보건산업의 가장 큰 흐름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자가 주도하는 혁신, 웨어러블과 모바일앱의 확산에 따른 댜앙하고 비용 효과적인 보건 서비스 및 제품 개발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보건산업동향을 통해 미국 컨설팅 업체 PwC 산하 보건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 보건산업 주요 이슈 : 시장 출현의 개요'를 분석한 '보건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의료진과 소비자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개인용 의료기기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스마트폰과 연게된 각종 헬스케어 장비·모바일 앱 등이 중요한 건강관리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많은 병원과 헬스케어 기관들이 DIY 건강관리 방식을 통해 소비자 참여를 장려하고 있으며 신기술 발전과 더불어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헬스켕 제공업체와 신규 참여자들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의 발전과 상업화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교화된 모바일 헬스케어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품 개발로 이어지고 미국 식품의약국이 모바일 헬스 앱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FDA 승인 획득 여부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제품 개발과 규제 관련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한 제휴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강화로 보건산업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반면 개인정보 보호 논란 등이 야기되면서 각종 규제의 틀이 마련되고 이를 둘러싼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보건의료 산업 환경에서 관련 업체들은 정보통신 기술의 영향, 소비자 중심의 혁신, 투명성 제고의 원칙에 중점을 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wC 산하 보건연구소가 1000여명의 미국 보건산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에 따르면, 2015년 보건의료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 결정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비용, 다른 소비자들의 평가, 전문기관의 평가, 입소문 등이 우선 순위를 차지했다.

고가의 헬스케어 신제품과 특수 목적의 약물 등이 시장에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환자가 처방전을 준수할수 있는 유인요인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업체들이 약의 가치와 효능에 대한 새로운 증거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의료 관련 각종 데이터를 종합할수 있는 의료보건 시스템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