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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호스피라 인수 렘시마 성공 가능성 높혀

호스피라, 렘시마 미국 및 유럽지역 판매 파트너사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렘시마'의 상업적 가능성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종훈 연구원은 6일 "화이자가 제네릭 주사용 제제 및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주당 90불에 호스피라 인수를 발표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5일 산도즈의 1세대 바이오시밀러 자르지오가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미 FDA 검토관의 승인 권고를 받았다"며 "셀트리온의 미국 및 유럽지역 판매 파트너사인 호스피라는 미 FDA에 렘시마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중 렘시마는 현재 한국, 일본 및 EU지역 18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며 2015년 상반기 서유럽 주요 국가들 발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는 제네릭 멸균 주사제 시장의 확대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라며 "화이자는 자사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PF-06438179에 대해 임상 3상, 614명 환자를 대상으로 2014년 8월부터 환자모집이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태희 연구원도 "이번인수는 셀트리온에게 호재라고 판단한다"며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타이밍과 마케팅인데 2세대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시기는 셀트리온이 글로벌하게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그는 "다소 아쉬웠던 점이 마케팅 파트너였는데 세계 1위 제약사인 화이자가 제품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경쟁력은 상승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