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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제약사 외형성장 속 수익성 희비 교차

동아ST 수익성 큰폭 증가…영업이익 26% ↑, 순이익 ‘흑자전환’


상위 제약사들이 외형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외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증가한 곳이 있는가 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상위 제약사의 영업실적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녹십자는 97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는 1조원 매출액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백신 부문에서 한국MSD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매출 가세로 국내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수출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1월에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2015~2016년 공급분 수두백신 입찰에서 약 7500만달러(약 810억원) 규모 수두백신 입찰 전량을 수주했다.

2월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572만 달러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

녹십자는 세계 최대인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내 'IVIG-SN'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를 신청한다. 북미 생산시설 기반을 위한 캐나다 혈액분획제제 공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동아ST는 57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65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순이익이 37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아ST는 2013년 3월 신설된 법인으로 전년 동기대비 실적 비교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동아ST는 올해는 이익 중심 경영 추진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제약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CP강화에 따른 정도 영업 및 신제품 발매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내수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주력품목 중심의 시장 확대 및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한 네트워크 확대로 지속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R&D 투자와 기술 수출을 동반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은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2013년 대비 약 400억원을 R&D에 추가 투자하면서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으나, 완제의약품 중심의 해외수출 확대로 이익률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72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7.76%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5.46%와 45.48%가 줄어들었다.

LG생명과학은 42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LG생명과학은 자산감액 및 지방소득세법 개정 등에 따른 법인세 증가 등의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실적은 2013년 11월2일 실시한 인적분할로 인해 2013년 실적은 2013년 11월2일부터 2013년 12월31일까지으 실적이기 때문에 외적 성장 및 수익성에 대해 비교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