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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바이오·헬스분야 산업기술인력 2.8% 부족

경력직 채용 수요 지속 증가…실무능력 배양 교육 필요

신성장 동력으로 국가 차원에서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헬스분야 산업기술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영 연구원은 '바이오·헬스분야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51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수 430만명 대비 35.1% 비중을 차지했다.

바이오·헬스분야 산업기술인력은 2만5000명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근로자수 7만7000명의 32.5%를 점유했다.

2013년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지역별로 경기도(42.2%)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비중이 29.0%로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헬스 분야 여성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21.6%로 전체 여성 산업기술인력 비중 12.8%보다 8.8%p 높은 수준인 반면 고졸 학력(50.6%)에 편중돼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77.1%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력별 분포가 고르지 않았고 비교적 낮은 연령대에 집중도가 높았다.

학위별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기술인력 분포는 석사학위 이상 인력 비중이 11.2%로 전체 석사 학위 이상 인력 비중인 8.6% 보다 2.6%p 높았으며 다른 주요 제조산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학력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기술인력의 부족인원은 728명, 부족률은 2.8%로 전년대비 부족률이 소폭(0.1%p) 감소했다.

2013년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기술인력 구인 인원 수는 2184명, 채용 인원 수는 2131명으로 전년대비 경력자에 대한 수요가 커졌으며, 퇴사자는 1814명으로 나타났다.

부족인원 발생은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숙련자/경험자가 적은 것(약 30%)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리적 위치(교통)이 안 맞아서(13.5%) 등이 사유로 나타났다.

김지영 연구원은 "경력직 채용 비중이 2014년 40.8%, 2015년 46.9%로 경력자에 대한 채용 수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및 인력양성이 요구되고 기존 인력의 이직 및 퇴사로 인한 부족인원 발생 현상을 줄이기 위해 지방에 밀집돼 있는 사업체 및 산업기술인력 분포를 감안해 정주여건 개선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