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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對 중국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 확대

수출 연평균 12.5% 증가…원료의약품이 적자 확대 주 원인

국내 제약산업의 의약품 중국 수출이 연평균 12% 이상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은 완제의약품보다는 원료의약품 수입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대 중국 의약품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010년 2억6101만불이던 대 중국 의약품 수출이 2014년에는 4억1818만불로 연평균 12.5%가 증가했다.

수입은 2010년 9억2614만불에서 2014년 13억8893만불러 연평균 10.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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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규모는 2010년 6억6513만불에서 2014년 9억7075만불로 매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기준 완제의약품 수출은 6120만불인 반면 수입은 7991만불로 1671만불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완제의약품 중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품목은 항생물질제제와 호르몬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물질제제는 2891만불을 수출한 반면 수입은 762만불이였으며, 호르몬제는 215만불을 수출하고 수입은 6만불에 불과했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3억1456만불을 수출한 반면 12억1327만불을 수입해 8억9873만불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중국의 저렴한 원료의약품을 이용하는 제약사들이 많아지면서 중국의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외품은 4242만불을 수출한 반면 9574만불 어치를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