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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기기 내수활성화 통한 수출 증진 기대”

이재화 의료기기조합 이사장, 정책개선 및 제도개발 다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의료기기조합)이 의료기기 내수활성화를 통한 수출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화 의료기기조합 이사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36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의료기기조합 ‘내수활성화를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네 가지 분야의 사업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의료기기 제조산업 중심의 정책 개선 및 제도개발.’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산업 제도개선협의회 및 기능별 위원회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각종제도 및 우리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며 이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를 개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수기반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 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보호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제시한 사업계획은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인 지원.’

이재화 이사장은 “산업원천융합, 병원기업간 연계형 R&D, 의료기기상생포럼 등에 조합이 적극 참여하는 한편 해외 기술규제의 동향을 분석해 글로벌 규제 대응을 대비하는 선도적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연구개발 지원과 병행해 우리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정의 지속적인 운영 및 의료기기산업의 NCS개발 등을 통해 개인의 직무능력 개선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제시한 사업방향은 ‘우수한 국산제품의 내수기반 확충을 통해 내수촉진을 위한 노력.’

이재화 이사장은 “KIMES 및 국산 의료기기 마케팅 지원사업 등 국내 전시회 개최, 국공립병원의 국산제품 구매비율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민, 관, 군을 아우르는 조합원사 제품에 대한 내수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 제시한 사업계획은 ‘조합이 구축해온 해외수출 인프라를 활용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하여 조합원사의 수출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것.’

이재화 이사장은 “우리 조합원사 및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베트남 및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진행해 우리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수출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병원건립 등 공적개발원조사업에도 보다 중추적 역할로 참여해 조합원사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운영에도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베트남 및 인도네이사 현지에서 그동안 구축해온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현지시장 진출 및 판로확대를 직접 지원하고, 2년 동안 지속해온 순회정비 및 유무상원조에 대한 AS를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신뢰도 향상 노력을 계속하며 현지 법규에 따른 비관세장벽의 강화에 대응해 한국기업의 진출방안 마련 및 현지네트워크를 활용한 규제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2015년은 국내 내수경기 침체 우려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의료기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한중 FTA 등 국가 간 교역의 확대로 의료기기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가별로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을 세워 수출환경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CE인증 지연, 중국 CFDA 등록비용의 대폭상승, 러시아의 자국제품 보호 등이 해외수출 시장에 직면한 문제”라면서 “의료기기조합은 지난해부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간접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화 이사장은 “우리 조합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그리고 신성장동력산업을 일으키고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자 본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