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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신약 연구협약 체결

향후 3년간 신약개발 약물동태 모델링 등 공동연구 수행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5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에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신 의약품개발 분야 협력에 대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RIKEN과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 체결은 협력연구내용을 구체화해 체결한 본 협약이다.

대웅제약과 RIKEN은 향후 3년간 ‘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약물동태(PK)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약물대사’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4월부터 RIKEN에 연구원을 파견해 협력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물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동물실험 데이터만으로 사람에서의 약물농도와 약효를 예측할 수 있어 신약과 복합개량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약물 동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스기야마박사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통해 대웅에서 개발 중인 신규 의약품들의 개발 성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IKEN 이노베이션 센터 초청 과학자 스기야마 유이치(Sugiyama Yuichi) 교수는 “대웅제약과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유기적인 연구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기야마 유이치 교수는 동경대학교 약학부 교수를 역임한 약물동태, 마이크로 도즈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한편, 일본 RIKEN은 1917년 설립된 자연과학 전반을 연구하는 일본 유일의 종합 연구기관으로 물리학, 공학, 화학, 생물학, 의학 등의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성과를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대학교,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계로의 기술이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