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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정부 원격의료 확대 발표…일방통행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

송후빈 충남회장, 관계부처 합동기자회견에 분노 표출…진료현장에서 의사 사라질 것

“신의를 저버린 정부의 일방통행에 진절머리가 난다. 정부의 일방통행에 분노가 치밀고 피가 거꾸로 솟는다.”

27일 송후빈 충남의사회장은 정부합동 원격의료 기자회견에 대해 “즉각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26일 관계부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부터 농어촌 주민, 군장병, 원양선박 선원, 해외 환자 등 의료 취약지 환자를 위한 다양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데 대한 반응이다.

송후빈 충남의사회장은 “의사 없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진료의 현장에서 의사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며 “모든 의사들이 온몸으로 잘못된 정책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는 벽오지에 사는 경증환자에 대해 병원 간 원격협진을 통해 전화나 화상 시스템으로 진료 처방하는 행위도 포함된다고 밝혔으며 의료인이 화상을 통해 환자와 상담하거나 약 처방을 하는 시범사업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후빈 충남의사회장은 “복지부는 원격의료 입법 전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의협이 중심이 되어 시범사업의 설계 수행 평가하기로 한 협상의 내용에 위배되는 것이다. 결국 의협을 배제한 시범사업”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