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유전체의 이용에 관한 국제적 최신동향 및 연구내용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국립독성연구원과 한국응용약물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특히 약물유전체연구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인별 유전자 특성에 따라 의약품의 사용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의약품 개발과 평가에 응용해 개인맞춤약물요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항암제인 irinotecan과 6-mercaptopurine의 독성에 대한 약물유전체 소견과, 항암제 개발에서의 약물 유전체 biomarker 사용 및 실험 기법에 대한 연구(시카고대 인노세티 교수) *신약과 기존 사용 약물의 pharmacogenomics대해 GSK사의 실제적 활용(GSK사 홀 박사) *질량 분석기를 이용한 질병의 분자적 지표 발굴(미국 Sequenom사 Cantor 박사) *각종 신약개발을 위한 약물유전체 marker, 기법 (일본 Chiba 대학 사토 교수)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일본의 신약 개발 동향 및 항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하다 간독성으로 인해 사용 금지된 trogliazone의 간독성을 일으키는 유전적 소인을 밝히기 위한 pharmacogenomics의 응용(일본 산쿄회사 시나가와 박사) *임상 시험에서의 약물유전체 응용에 관하여 새로운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분석법을 개발하여 cytochrome p450 2C19에 대한 분석 결과 및 임상 실험과의 관련성(일본 세키노 임상 약물 연구소 하세가와 박사) 등 6명의 외국연자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이어 *약물 분포에서 유전자와 환경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개개인 맞춤식 약물요법의 가능성(인제대 신재국 교수) *한국인에서 multidrug resistance (MDR) 1 유전자의 haplotype과 risperidone, levosulpiride, sparfloxacin 약물의 pharmacokinetic 관련성(전남대 이용복 교수) *한국인에서 cytochrome p450 2D6의 유전형에 따른 고혈압약인 metoprolol의 체내동태 (국립독성연구원 이성호 박사) 등 3명의 국내연자의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유전체 연구의 최신 동향 및 활용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서, 국내 의약품개발과 평가 및 맞춤약물요법을 위한 약물유전체 연구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