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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월 의약품 수출 1억8천만달러 기록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R&D 파이프라인 지속 관심 필요

국산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2월 의약품 수출액이 1억8000만달러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2.3% 증가한 1억7677만달러로 사상 최대"라며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국산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1월과 2월 누적 수출은 헝가리로 719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터기 4120만달러, 일본 3880만달러, 중국 2160만달러, 베트남 1700만달러 등이다.

배 연구원은 "제대로 된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R&D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2004년 제약 상위 7대 업체의 합산 R&D 투자금액은 매출액의 7.7%인 1514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한미약품이 15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등 상위 7대 업체의 합산 R&D 투자금액은 매출액의 12.4%인 6100억원 수준"이라며 "상위 7대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이 3688억원임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R&D 투자"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R&D 투자가 신약 성과와 수출 확대로 나타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제안했다.

동부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랠리가 제약사 R&D 프리미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앨러간의 피인수와 Deal size가 '메디톡스' 주가에 영향을 주었고, Pfizer가 셀트리온 파트너사인 호스피라를 인수하면서 '셀트리온' 주가는 50% 이상 급등하였을 뿐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관련 종목들 모두 신고가를 갱신했다"며
"글로벌 시장의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 상승 트렌드와 국내 지수가 동조화되는 현상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국적 제약사들이 최근 넘쳐나는 자본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확충에 혈안이 되어 있는 만큼 국내 제약사들과 바이오벤처들의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