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료서비스 산업 규모 82조원…GDP 5.3% 차지

보건산업진흥원, 국민의료비 중 의료서비스 산업 비중 66.4%

올해 의료서비스 산업 규모가 82조원으로 GDP 대비 5.3%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서비스산업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의료서비스 산업 규모를 예측한 결과, 2013년은 GDP 대비 4.9%(약 70조원), 2014년은 5.1%(약 76조원), 2015년은 5.3%(약 82조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는 GDP 대비 7.6%로 97조1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국민의료비 증가속도는 국민소득의 앞지르고 있다.

국민 의료비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산업의 규모는 64조5000억원으로 국민 의료비의 66.4%로 GDP 대비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비중, 개인의료비 비중은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국민의료비의 재원별 분류에서 공공부문의 비중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나 본인부담금의 비중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국민의료비 가운데 의료서비스산업의 비중은 일본과 미국이 높은 편에 속하며, 우리나라는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자원 공급은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분포에 있어서는 수도권 및 대도시에 집중되어 지역간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료기관, 병상수, 의료 인력의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의료장비 공급이 OECD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병원과 병상수, 고가 의료장비 공급수준은 주요국에 높은 반면 의사수와 간호사 수는 낮은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의사, 간호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요양기관의 분포는 서울, 경기지역에 전체 요양기관의 45%가 집중되어 있으며, 광역시까지 포함하면 전체 요양기관의 약 70%가 분포해 의료자원의 지역별 불균형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의사인력은 일반의사의 49%가 서울, 경기지역에 분포하며 이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평균재원일수와 국민 일인당 의사진찰횟수 등이 OECD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노인 진료비는 전체 총진료비의 약 35%를 차지했으며, 총진료비에서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의사의 외래진료는 연간 14.3회로 높은 수준이며, 출생자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도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재원일수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에 비해 긴 편이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측면에 있어 예방가능한 입원율이 OECD 국가에 비해 높은 것은 부족한 일차의료체계가 원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