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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격에 맞는 공공의료 중추기관 위상 되찾을 것”

NMC 안명옥 원장, 취임 100일 맞아 ‘10대 추진과제’ 발표


취임 100일을 맞은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이 21일 기자들과 만나 임기 중 추진하고자 하는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안명옥 원장은 “취임하고 나서 우리나라 공공의료 영역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너무나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럼에도 아직 체계적인 발전상은 정립돼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보편적 형제애(Universal Fraternity)’라는 핵심 가치에 따라 재난역할 강화 등 실행 가능한 세부사업 40여개를 담은 1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명옥 원장이 제시하는 정책과제는 크게 공공의료의 가장 근본이 되는 재난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둘째, 인적 자원 역량 강화 및 국가공공보건의료 체계 내에서의 네트워크 조정 역할 셋째, 원지동 시대, 최첨단 공공의료의 랜드마크 병원 설립과 함께 다가오는 통일보건의료의 준비에 그 초점이 맞춰져있다.

구체적으로는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및 재난대응팀 역할 강화 ▲에볼라등 신종 전염병 대비를 위한 감염병센터 강화 ▲NMC 위기대응단 설립 및 운영 ▲전 직원 응급요원화(CPR 교육 이수) ▲표준진료 지침(CP) 개발 및 보급 ▲공공민간파트너십을 통한 민간영역 우수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통일보건의료센터 설치 ▲현대화사업단 확대 개편 ▲태양광 등 최첨단 시설과 청계산이 어우러진 국가 대표 힐링병원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안명옥 원장은 “10대 과제가 완료되면 국민으로부터 세월호 등 재난 시에는 재난 방패병원, 에볼라, 사스 등 국가 위기상황 시에는 국민 안심병원, 인적 자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국민 공공병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지동 현대화 사업과 함께 의료원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오늘 발표되는 과제의 실천을 위해 4월부터 하부 사업 단위별로 의료원내에 책임부서를 지정하고 그 이행여부를 직접 챙기겠다”는 실천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중점 과제에 각 과제별 실행 가능한 세부 사업 40여개도 함께 제시한 이번 기자간담회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민들에게 사전에 약속을 하는 등 일하는 의료원장, 책임 있는 기관장의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안명옥 원장이 밝힌 10대 중점 추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안명옥 원장 중점 추진 10대 과제
*과제1. 미충족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강화(응급, 재난, 외상 등)
*과제2.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 및 자발적 혁신 문화 조성
*과제3.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Public Health Network) 구축
*과제4. 지역사회(Community) 보건의료사업 강화
*과제5. 소외 계층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 사업 확대
*과제6. 통일 보건의료 준비
*과제7. 국제 보건의료에서 역할 강화
*과제8.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 추진
*과제9. 현장중심의 공공보건의료 모델 구축
*과제10. 원지동 시대, 최첨단 공공의료의 랜드마크 병원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