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대한민국약전 등 의약품 규격 관련 규정에 학계와 제약업계의 다양한 전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한민국약전 토론그룹’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토론그룹에서 논의한 내용은 올해 발간 예정인 대한민국약전 제11개정 추보에 우선 적용하며, 향후 의약품 품질 및 규격에 대한 규정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다.
토론그룹에는 경희대 김동현 교수 등 학계 30명, 한국제약협회 등 50명을 포함해 총 88명이 참여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특허만료신약의 약전수재 등 제네릭의약품 개발 촉진방안 논의 ▲미국약전과 유럽약전 등에 수재된 첨가제 및 일반정보 확대 ▲효소제 기준·규격 정비 ▲대한민국약전 운영 제도 개선 등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토론그룹 활동을 통해 학계와 제약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국약전 등 선진국 약전 수준의 품질 규격 도입을 통해 국내 의약품의 개발 지원과 품질관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