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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방암 치료 표적치료제로 전환 추세

허셉틴·타이커브·캐싸일라·퍼제타 등 개발된 상태

유방암 치료 패턴이 화학요법제에서 표적치료제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화학요법제가 아닌 표적치료제가 주도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컨설팅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글로벌 유방암 치료 시장 경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100억불 정도였던 글로벌 유방암 시장 규모가 오는 2018년에는 133억8000만불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화학요법제보다 유방암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환자 생존율을 높일수 있는 표적치료제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유방암 치료 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25개 정도의 유방암 치료제가 시판되고 있으나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는 화학요법제에서 표적치료제로 연구 중심이 이동했다.

화학요법제는 여전히 유방암 관리에 가장 중요한 치료제로 위치해 있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는 것.

제약업계에서는 로슈의 '허셉틴, GSK의 '타이커브', 로슈의 '캐싸일라'와 '퍼제타'가 유방암 표적치료제로 개발된 상태이다.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애브비의 ABT-888, 갈레나 바이오파마의 뉴백스(NeuVax), 화이자의 팔보시클립(Palbociclib)과 네크타르의 NKTR-102, 셀트리온의 CT-P6 등 기대주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PARP(Poly adenosine diphosphate ribose polymerase) 기반 표적치료제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으로, 이들 치료제가 개발되면 유방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도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