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붐과 함께 실버산업이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도 용이하고 취업전망도 높은 웰빙·복지관련 학과들을 신설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의 경우 동의과학대학, 부산정보대학, 경남정보대학 등 3개 전문대학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 부터 웰빙, 보건복지 관련학과 신설 인가를 각각 받아 올해 수시 2학기 부터 치열한 신입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동의과학대학은 부산·울산지역 전문대 가운데 처음 임상병리과(정원 30명)를 신설하고 재단인 동의학원 산하 동의의료원을 현장실습기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의과학대학측은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소 분야, 복지부 산하 각 의료기관 등 임상병리사 수요처는 많으나 공급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어서 취업에서 유리한 만큼 인기학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정보대학은 치위생과(정원 30명) 신설 인가를 받아 수시 2학기 2차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부산정보대학측은 “최근 치과 병원의 규모가 커지면서 치위생사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부산지역 적정 치위생사수가 인구구성 비율상 3천명 정도 되어야 하나 현재 3백여명에 불과해 취업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학도 2002년부터 물리치료과, 의무행정과 등을 신설한데 이어 이번에 작업치료과(정원 30명)를 추가, 개설한다
또한 4년제인 신라대학교도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 부터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신설 인가를 받고 의생명과학대학 출범 등 복지대학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라대는 앞으로 임상병리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등 보건 관련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생명과학대학의 내실화를 다진 후 실버산업 전문인재 육성에도 나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