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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월 원외처방액 전년동월 대비 4.3% 증가

1분기 처방액은 0.5% 감소…중소제약사 점유율 확대 지속

3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으며 중소제약사들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3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4.3% 증가한 8615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증가했다"며 "1분기 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2조4512억원이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업체의 3월 조제액은 전년동월보다 4.7% 증가한 5892억원이며 1분기 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1조6797억원"이라며 "외자 업체의 3월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한 2723억원, 1분기 조제액은 1.6% 감소한 772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한 31.6%에 그쳤다"며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영업이 위축된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도 전년 동월 대비 1.2%p 떨어진 24.8%"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영세 업체(30위 미만)의 점유율은 24.6%로 전년 동월 대비 1.0%p 확대되었다"며 "국내 중견 업체의 점유율도 0.5%p 증가한 19.1%로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KOSPI 의약품지수는 50.2% 상승했으며 코스닥 제약지수도 연초 대비 67.2% 올랐다"며 "내수 시장의 안정과 R&D 투자의 성과 가시화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동아에스티의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유럽과 국내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며 "올해 국내 업체의 식약처 신약 승인은 4건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업체의 R&D 투자가 신약과 해외 기술 수출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약가 인하로 부진했던 내수 시장도 안정화되고 있으며 1분기 의약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8.3% 증가하는 등 업황은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