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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처방액은 다국적 처방건수는 국내사 점유율 높아

오리지널 보유 다국적사 조제액 31.4%…처방건수 12.2% 점유

3월 조제액과 처방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일별 조제액 및 처방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는 처방건수 점유율에 비해 조제액 점유율을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약값이 높은 오리지널 제품을 주요 품모군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하나증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조제액은 8651억원으로 전년동월 8261억원 대비 4.29%가 증가했다.

처방건수는 41억900만건으로 2014년 3월 39억7100만건으로 3.48%가 늘었다.

3월 전체 조제액 및 처방건수는 증가한 반면 일별 조제액 및 처방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제액은 392억원으로 전년동월 393억원보다 1억원이 감소했다. 영업일수가 22일로 2014년 22일보다 하루가 더 길었음에도 감소했다. 일별 처방건수는 1억8680만건으로 2014년 3월의 1억8910만건보다 1.59%가 줄어들었다.

전체 조제액 및 처방건수가 증가했음에도 일별 조제액 및 처방건수가 감소한 것은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수가 감소했으며 처방건당 약품목수 및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상대적으로 약값이 저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점유율을 비교해 보면 조제액 및 처방건수에서 극명히 대비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국내 제약사의 조제액 점유율은 68.6%를, 처방건수는 87.8%의 점유율을 보인 반면 다국적 제약사는 조제액은 31.4%인 반면 처방건수는 12.2%를 기록했다.

국내 제약사의 경우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제네릭을 주요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어 처방건수 점유율에 비해 조제액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국적 제약사는 국내 제약사와 상반되게 고가 의약품인 오리지널을 주요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어 처방건수 점유율은 낮은 반면 조제액 점유율은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