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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중성지방약 오마코 제네릭 경쟁 불 붙었다

건일제약 '수성이냐' VS 제네릭 '누가 웃을까'

중성지방 치료제인 '오마코' 제네릭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건일제약은 특허만료 이후 출시된 제네릭들이 '심근경색 후 2차 발생 예방' 적응증을 갖지 못했다며 특허 만료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일제약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입장으로 제일약품과 오마코 위임형제네릭을 출시했다.

오마코와 동일한 원료로 제조되어 동일한 적응증을 확보한 위임형제네릭 '시코'는 일반 제네릭과 차별화된 적응증과 품질로 빠른 시장선점과 제네릭 방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건일제약의 이같은 전략은 한국약품과 한미약품 등이 제네릭을 출시하면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국약품의 '휴메가'와 한미약품의 '오메가'가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적응증을 획득하고 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막강한 영업력과 개원가의 영향력으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전망이다.

퍼스트 제네릭으로 시장을 먼저 공략한 영진약품과 유유제약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이다.

여기에 유한양행과 삼천당제약 등도 조만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오마코' 제네릭을 놓고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