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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메덱셀, 국내 최초 ‘인슐린 펜니들’ 이란 수출

독자 브랜드 ‘TopFine’으로 수출국 늘려간다


주식회사 메덱셀(대표이사 차동익)은 이달 초 업계 최초로 이란에 인슐린 펜니들 300만개(1컨테이너)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수출한 펜니들 ‘TopFine’은 메덱셀의 독자 브랜드로 중동지역에서 시장규모 및 영향력이 높은 이란에 진출할 것은 그동안 OEM 브랜드 수출에서 벗어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이란에 수출한 ‘TopFine’은 대부분 32게이지(Gauge) 제품이며 현재 시장에 공급하는 일반적인 31게이지 보다 더 가는 모델로 인슐린 투여시 통증을 최소화 시킨 제품.

최근 글로벌 시장은 31게이지 제품에서 32게이지 제품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다. 메덱셀은 32게이지 펜니들 제품을 통해 이란 인슐린 용품 시장에서 대단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덱셀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이란의 까다로운 의료기기 등록 행정 절차 및 규격을 통과한 성과 외에도 향후 이란 시장 점유율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다른 중동 국가로의 수출에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덱셀 차동익 대표이사는 “인슐린 펜니들 전문 제조회사 메덱셀이 의료기기 강국으로 들어서는 한국의 위상을 이란 뿐만이 아닌 주변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속적으로 중앙아시아, 중동, 동남아 등 수출국 다변화에 도전하고 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덱셀(MedExel Co., Ltd.)은 펜니들이라는 인슐린펜의 소모품을 전문 제조하는 기업으로, 생산량의 98%는 유럽,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2000년 회사 설립 때부터 당뇨주사기, 인슐린 펜니들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 독일 및 한국 기업의 합자 형태로 설립됐다.

펜니들은 인슐린 관련 의료기기의 기본 핵심 품목으로 인슐린 관련 의료기기 판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품목이다. 약 15년의 인슐린 주사기, 펜니들 등 인슐린 의료기기 관련 품목의 생산설비, 인력 경험을 바탕으로 메덱셀 만의 품질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해외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