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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학술대회’ 개최

50여개 강연, 포스터 발표 등 학술잔치…부대행사도 풍성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2015년 7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의 역사에 근간한 국내 치위생학의 발전성을 확인하고 국민 건강에 초점을 둔 치과위생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협회창립 제38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로 치러진다.

196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 의학기술과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치위생 교육은 올해로 50년을 맞게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란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총 20여개 시도회 및 산하단체와 전문학회,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치과위생사회원을 비롯해 치위생(학)과 교수, 재학생 등 약 7,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 치위생 교육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학술강연과 포스터 및 테이블 클리닉, 치과기자재전시회 등 전시·학술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 치위생 교육의 지난 50년을 살필 수 있는 역사관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첫날 오디토리움에서 치위생 교육 1호 원로인 치과위생사의 과거 회상 영상과 인터뷰,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역사를 표현하는 샌드아트와 영상,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 등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양일간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D2홀, 컨퍼런스룸, 그랜드볼룸 등 총 7개 강연장에서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50여 개의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초대회장인 한서대학교 김숙향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학기술수련원 치과위생과장을 역임한 김종열 자문, 한국치위생교육 50년사를 집필한 연세대학교 정원균 교수 등이 기조강연을 맡아 치위생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등 치위생 교육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 세계 치과위생사를 대표하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JoAnn Gurenlian 회장을 비롯해 가까운 일본 치과위생사협회(JDHA) Noriko Kanazawa 회장 등이 동서양의 치과위생사 제도와 현황, 그리고 역사를 넘나드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임상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치과위생사들의 임상역량을 한층 강화,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치위협은 임상분과별 종사자 및 전년도 학술대회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임플란트 유지 및 관리법(전북대학교 치주과 윤정호 교수) ▲교정치료에서의 구강근기능요법(새이치과 백철호 원장) ▲구강내과(연세대학교치과대학 최종훈 교수) ▲교정(연치과 임중기 원장) ▲보존(서울하이안치과 이승준 원장) ▲전신질환과 구강건강(서울대학교치과대학 고홍석 교수)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임상해부학(남서울대학교 이재기 교수) ▲감염관리 인증평가 지표(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선경 팀장)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연세대학교 노희진 교수) ▲미8군 치과병원 감염관리(미8군 치과 박동수) ▲소아치과(청담어린이치과병원 전새로미 원장) ▲골다공증 치료약물에 의한 턱뼈괴사(건양대학교 황수정 교수) 등 20여개 임상강연을 엄선했다.

치과분야 최신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치과진료실에서 적용 가능한 금연치료프로그램(전주비전대학교 김미정 교수) ▲임상예방치과진료의 최신경향(연세대학교치과대학 김백일 교수) ▲치과의 미래-디지털혁명CAD/CAM (Live) ▲치과의 미래-디지털혁명Oral Scan+디자인(Live) 등 다양한 주제별 강연도 마련돼 있다.

경영관리, 상담 등 중간관리자로서 치과위생사에게 요구되는 업무역량과 직업의식 및 정서함양 등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마케팅(인재마케팅연구소 이은영 대표) ▲의료커뮤니케이션(경희대학교치과대학 박영국 교수)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역량(원광보건대학교 남용옥 교수) ▲치과위생사 업무의 방향성(한양여자대학교 황윤숙 교수) ▲치과위생사의 브랜드십(대전보건대학교 원복연 교수) ▲치과위생사 의료윤리(강릉원주대학교 강명신 교수) ▲남자치과위생사의 역할(남자치과위생사회 김태한 고문) 등 강연들도 예정돼 있다.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사업에 있어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조명하는 ▲요양시설과 재가노인의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망(연세대학교 김남희 교수)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대방안 모색(한서대학교 장종화 교수) ▲가족형태변화에 따른 구강건강 관심과 시니어의 역할(강동대학교 박명숙 교수) 등 강연들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매년 치위협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상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핸즈온(Hands-on) 코스도 빠짐없이 준비돼 있다. 일요일인 12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치주처치를 주제로 한 실습 강연이 진행된다. 각 강의별 30명의 사전등록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실습 참가자 전원에게는 실습에 필요한 각종 기구와 재료가 모두 제공될 예정이다.

학술강연 프로그램 외에도 세무,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커뮤니케이션(경인여자대학교 주혜주 교수) ▲세무(텍스홈앤아웃 백길현 세무사) ▲성희롱 예방(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강사) ▲응급처치(한국EFR 김희석 강사) ▲의료분쟁과 대처방법(대한치과의사협회 이강운 법제이사) 등은 참가자들이 치과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이미지메이킹(퍼스널이미지연구소 강진주 소장) ▲수술없는 안티에이징 보톡스 필러, 리프팅의 이해(아이니피부과 김민승 원장) 등 건강과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강연과 더불어 치위생학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포스터 발표 전시회, 테이블 클리닉, 구강보건교육매체 전시 등도 진행된다. 경연을 통해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우수포스터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역사를 기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될 역사관에는 시대별 치위생의 변화와 치과위생사 모습 등을 담은 포스터 전시와 사진자료 및 학회지 전시, 고해상도 LCD를 통한 역사영상존, 50년사 책자 전시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국치위생 교육 50년 포토에세이 공모전’을 통한 포토월, ‘사랑의 기부 바자회’, ‘사회봉사 상담 부스’ 등 회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신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치과 전문 업체별 특판 및 할인 이벤트, 경품행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와 치위생계 커뮤니케이션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명예기자 발대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위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면허신고제와 맞물린 보수교육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전 강연장에 출결시스템을 운영한다. 협회 회원증카드를 소지한 등록자는 손쉽게 출결등록이 가능하며, 회원증카드 미소지자는 등록자 접수처에서 별도의 임시 출결카드를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등록비를 회원증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과 등록비 10% 캐시백 혜택(정회원 기준) 등이 제공된다.

학술대회 등록자는 보수교육 4평점 또는 8평점에 해당하는 강연을 선택, 이수할 수 있다. 참가등록은 오는 5월 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각 평점별 선착순 등록 마감한다. 등록비는 4평점 선택 시 11만원, 8평점 선택 시 22만원이다. 다만 회비를 완납한 회원의 경우, 대회 간접소요비용을 제외한 7만원, 1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