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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육아 거뜬히 이겨내기

빅토리아 로저스 맥키보이 / 플로랜스 아이작스


육아, 개념을 바꾸자. ‘모가평(모성, 가족, 평등)’이 답이다!

"아기부터 돌보고 엄마 건강은 나중에 챙기자구요? No!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잘 키운다. 모성 육아!"

아기를 낳은 첫해에 엄마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물론 아빠의 삶도 그렇지만 남자가 겪는 변화를 엄마와 비교할 수는 없다.

아기만 바라보다 엄마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아기를 올바로 키울 수도 없다. 이 책은 아기를 돌보면서 엄마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는 방법, 부부 관계의 친밀함을 유지하는 방법, 직장으로 복귀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귀한 우리 아기 왕자나 공주처럼 떠받들자구요? No! No!
가족이라는 팀의 일원으로 대접받은 아이가 훨씬 훌륭하게 자란다. 가족 중심 육아!"

아기는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의 삶도 마찬가지다. 아기들은 왕자나 공주처럼 떠받들어질 때보다 가족이라는 팀의 일원으로 대접받을 때 훨씬 훌륭한 존재로 자라난다.

모든 일을 아기 중심으로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이제 아기만 바라보지 말고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보자.

부모가 아기만 바라보면 아기도 자기만 바라본다. 그러나 부모가 공동체를 바라보면 아기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행복을 배우고 남을 배려하며 건강한 사회인이 된다.

이 책은 가족 속에서 아기를 하나의 인격체이자 구성원으로 대하는 방법과 태도를 역설한다.

"아기는 원래 여자가 키우는 거라구요? No! No! No!
아기를 키우는 일은 엄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평등 육아!"

사회는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 남녀의 역할이나 각 가족이 처한 상황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이제 어떤 틀에 얽매어서는 아기를 올바로 키우면서 가족 모두 행복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다. 엄마-아빠-아기가 한 팀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려면 부부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현재의 상태와 앞으로 다가올 일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전통적인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꺼이 하며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또한 자칫 난처해지기 쉬운 부부간의 갈등을 쉽게 풀어가는 요령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