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Idenix사와 스위스 노바티스 제약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약 telbivudine이 종래의 GSK 사 lamivudine보다 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1년간 제3상 임상 실험에서 환자들은 telbivudine치료가 lamivudine 투여 환자보다 혈액에서 B 간염 바이러스를 더 많이 감소시켰음을 보여주었다고 노바티스 측은 설명하고 있다.
Telbivudine은 Idenix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Idenix사 주식 54%를 노바티스가 소유하고 있어 노바티스는 앞으로 원했던 상업성이 뛰어난 항 바이러스 계통의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다.
임상실험은 B형 간염환자 1,3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그 결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 간질환 연구협회에서 발표되었다. 이 약물은 치료 1년 후 lamivudine과 비교하여 획기적으로 신속하고 더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양 사는 미국 FDA에 2005년 말 경에 유럽은 2006년 1/4분기에 허가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BMS의 Baraclude, Gilead Science사의 Hepsera와 함께 lamivudine과 telbivudine 모두 4종의 약물들은 B 간염 바이러스를 재생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뉴크레오사이드 유사약물이다.
만성 B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10대 사망원인으로 전 세계에 약 3억 5천만 명이 감염되었으며 흡연에 의한 암 원인 다음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로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에 만연하고 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