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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선진 7개국 녹내장 시장 연평균 2.4% 성장 전망

신약 및 복합제 성장 주도…미국 시장이 71.6% 점유 예측


의약품 선진 7개국의 녹내장 시장 규모가 연평균 2.4% 성장해 30억불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글로벌데이터의 '파마포인트 : 녹내장 - 2023년까지의 글로벌 약품 전망 및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선진 7개국 녹내장 시장 규모가 지난 2013년 24억불에서 오는 2023년에는 30억불 정도로 연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성장은 탁월한 성능의 신약과 새로운 복합제품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망 신약으로는 ‘로프레사/록라탄(Rhopressa/Roclatan)’, ‘베스네오(Vesneo)’, ‘트라보데노손(trabodenoson)’ 등이, 복합제로는 ‘탑콤/탑티컴(Tapcom/Taptiqom)’, ‘심브린자(Simbrinza)’ 등이 거론됐다.

특히 로프레사/록라탄의 경우 2023년에 2억6200만불의 매출을 올리면서 신약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녹내장 유병률의 증가도 선진 7개국 녹내장 치료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선진 7개국 중에는 미국이 녹내장 치료제의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미국 내 매출이 2013년 17억불에서 2023년 22억불로 연간 2.5% 증가, 7개국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7%에서 71.6%로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내년까지는 선진 7개국 녹내장 치료제 시장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앨러간의 복합제 ‘콤비간(Combigan)’의 특허가 오는 2022년 만료돼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선진 7개국 녹내장 치료제 시장 규모 확대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