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거대 제약회사 로슈는 11월 16일자로 타미플루 개발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질레드 사이언스사와 타미플루 사업 건에 연루된 분쟁을 완전 종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독감이 만연될 경우 이 약물의 제고를 증진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던 것이다.
이 타결로 로슈는 질레드에 로얄티 조정으로 6250만 불을 소급 지급하기로 하였고 두 회사는 타미플루(oseltamivir)의 전 세계적인 제조에 대해 조정 감시하기 위한 공동위원회와 미국을 위시하여 대부분 중요한 시장에서 계절적인 판매가 되는 이러한 약물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질레드는 더 이상 이 약물의 제조에 관련하여 로슈로 부터 경비 명목의 받은 채무를 로슈에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로슈가 지불한 총 6250만 달러는 2004년 계약했던 제조 원가와 금년까지의 로얄티를 합산한 것이라고 로슈 대변인 루프(Martina Rupp)씨는 설명하고 있다.
질레드 측은 미국 특정 지역에서 타미플루에 대해 공동 판촉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나 2006년에는 이를 행사할 의사가 없고 2007년 이후 이를 행사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질레드의 타미플루 매출에 관련된 로얄티는 본 분쟁 해결 계약과는 상관이 없으며 로얄티는 당초 매출량에 따라서 14-22%로 책정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매출과 4분기 예측을 종합할 경우 2005년 로얄티는 매출의 약 18-19%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류슈의 6250만 달러의 지불 이외에도 질레드는 2001-2003년 간 로슈가 지불했던 1820만 달러를 유보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슈는 이 기간의 로얄티 계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다.
본 합의서는 질레드가 로슈를 상대로 지난 6월에 계약상 충분한 판촉과 생산을 실행하지 못하여 모든 판매 및 제조 권리를 반환하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로슈는 이를 거절하므로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타미플루는 1996년 질레드에서 발견하여 매년 기술료를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모든 판매 및 제조 권한을 로슈에 곧바로 매도했으며 로슈는 13개 지역에서 이 캅셀약을 제조했다.
조류 독감 위협은 정부와 공공 보건당국을 긴장시켰고 제약회사들은 정부와 공동으로 이 치명적인 질병 퇴치룰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할 목적으로 함께 보조를 맞추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레드 CEO인 마틴(John C. Martin)씨는 언급하면서 “이러한 위협을 떠나서 계절적인 독감 발생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 천명의 사망자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로슈와 함께 노력하여 전세계적인 공중 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목적으로 이번 분쟁을 종식하게 되었다”라고 술회했다. (Forbes. com)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