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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NMC, 치유가 있는 건강검진센터 재오픈

첨단 장비‧갤러리 공간으로 고품격 검진서비스 제공


메르스 환자 전담진료를 위해 일반진료를 중단했던 국립중앙의료원이 건강검진센터(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재오픈했다.

지난 6월 4일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메르스환자 전담 진료를 위해 일반 진료를 중단해왔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지난 7월 20일(월)부터 외래 및 입원진료를 재개했다.

건강검진센터(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진료 재개와 함께 재오픈한 것.

의료원 본관 3층에 위치한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3.0T(테슬러) MRI, 128채널 Dual MDCT 저선량 CT 등 최첨단 고해상도 의료장비와 95종의 신규의료장비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검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으로 가족력과 연령대를 고려한 검진프로그램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전문 의료진의 1대 1 맞춤상담과 원스톱서비스로 편안하고 쾌적한 건강검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환자 및 방문객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치유의 공간으로 센터 내에 ‘갤러리스칸디아’를 열고 문화와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7일(월)부터 9월 30일(수)까지 펼쳐지는 허동화 작품전 ‘북한강의 사계’전은 허동화(90세‧한국자수박물관 관장) 작가의 버려진 옷감을 이용해 작업하거나 기물들에 그린 아크릴 작품 40여 점을 공개한다.

한국전통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들과 올해 제작된 신선한 비구상 작품들이 소개 예정인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는 오는 7월 27일(월) 오후4시 본원 3층 갤러리스칸디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메르스로 인해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내원객 분들께 국립중앙의료원의 고품격 건강검진센터를 제공하고자 ‘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재오픈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비용의 문턱은 낮추고 최첨단 의료장비와 신뢰할 수 있는 건강검진서비스를 비롯하여 편하고 따뜻한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는 라이프&헬스케어센터가 될 수 있도록 재정비할 것이며, 내원객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환자를 40명 진료하면서도 감염자를 한명도 발생시키지 않고 메르스 1호 환자를 완전회복시키는 쾌거를 이룩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진료 재개 3일 만에 외래이용률을 기존의 70% 수준으로 회복했다.

안명옥 원장은 “짧지 않은 기간 진료를 중단했음에도 다시 찾아 준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