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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세계 소염진통제 개발에 ‘새 변수’로 주목

베링거/비오리폭스, 공동 개발중인 신약임상에 기대

비옥스의 부작용 파동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소염진통제 연구 개발의 핵심 과제인 프로스타그란딘을 억제 할 수 있는 신약 연구가 전임상단계를 거쳐 본격 추진되고 있어 또다시 세계적 이목을 끌고 있다.
 
베링거잉겔하임사와 비오리폭스(Biolipox)사는 소염 진통제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링거의 모빅스제품의 제네릭 약품 출시의 위협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반면 비오리폭스사는 신약을 상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비오리폭스사는 현재 프로스타그란딘 차단약물에 대한 전 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신약은 종래 NSAIDs 약물과는 달리 프로스타그란딘 2를 억제하는 약물로 소화기 출혈, 궤양 등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을 기대하고 있다.  
 
만성 통증치료는 두 COX-2 억제약물인 소염진통제가 시판 된 1999년에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되었다. 즉, 화이자의 세레브렉스(celecoxib)와 머크사의 비옥스 (rofecoxib)는 염증 부위에서 프로스타그란딘 생산을 감소시켜 진통작용을 나타내, 종래 NSAIDs와는 달리 소화기계에서 프로스타그란딘 생산을 억제하지 않아 소화기계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장점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비옥스의 심혈관 부작용으로 시판 수거하고 부작용으로 피해를 본 환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회사는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세레브렉스는 시판 금지되지 않았으나 매출이 대폭 감소되고 있다.  
 한편 베링가는 모믹스(meloxicam)를 미국 아보트 사와 공동 판매하여 극적으로 매출 증가를 이루어 전 세계적으로 2005년 상반기에 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연 매출 7억 8500만 달러와 비교하여 눈부신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모빅스 특허가 만료되어 앞으로 제네릭이 시판될 경우 매출 감소가 이루어질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 점치고 있다.  
 
따라서 베링가가 비오리폭스와 기술 제휴하므로 모빅스에 대한 미래 대체 약물의 가능성을 얻게되었고 COX-2 환자 대부분이 다른 대체 약물에서 동일한 효과를 얻지 못함을 감안할 때 새로운 효과적 약물을 찾을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비오리폭스사의 프로스타그란단 차단약물의 효과와 내용성이 입증되고 시중에 성공적으로 소개될 경우 두 회사에게 엄청난 이익을 창출할 것이며 만성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도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tamonitor Commentwire)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