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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렐바 엘립타’ 런칭 심포지엄 개최

ICS/LABA 복합제…1일 1회 복약 환자 편의성 높여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사장 홍유석)는 8월 27일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자사의 신제품, ‘렐바 엘립타’ (성분명: 플루티카손 퓨로에이트 + 빌란테롤)의 국내 출시를 맞아 국내외 ICS/LABA 복합제의 개발 현황과 렐바 엘립타의 임상 효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JW메리어트에서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약 230여 명의 개원의 및 알레르기, 호흡기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석학들이 직접 연자로 참여해 렐바 엘립타의 주요 임상과 효능 등을 소개하였으며, 호흡기질환 치료의 발전 현황 및 전망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GSK 홍유석 사장은 “렐바 엘립타는 세계 호흡기질환 치료제 발달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GSK가 15여년 간 축적한 처방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치료제로, 하루 한번 흡입으로 하루 종일 지속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호흡기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복약순응도까지 제고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 ICS/LABA 복합제 개발의 선구자이자 GSK의 Global Medical Expert로 활약 중인 앤드류 그리닝 교수가 연단에 섰다.

그리닝 교수는 “렐바는 세레타이드로 대표되던 기존 ICS/LABA 복합제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복용시간을 지키지 못해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폐기능을 개선하고 악화 발생률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최적의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또한 “ICS/LABA 복합제를 넘어 호흡기 치료제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렐바는 플루티카손 퓨로에이트(FF)와 빌란테롤(VI)의 복합제로 ICS(FF)의 항염증작용 및 악화 감소효과와 함께 LABA 기관지 확장제(VI)의 폐 기능 향상 효과를 함께 가지는 약제다.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므로 복용시간에 관계없이 환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하루 한 번, 아침 혹은 저녁에 투여할 수 있으며 주요 임상 결과, VI 단독요법에 비해 악화 경험이 있는 환자의 COPD 악화율을 27% 감소시켰고, 장기간의 폐 기능 개선을 보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엘립타 디바이스 전문가로서 현 GSK 호흡기 사업부 Scientific Director 를 맡고 있는 라지 샤르마 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엘립타는 세레타이드에 사용했던 DPI 흡입기인 ‘디스커스’의 사용법을 더 간소화 한 GSK의 최신 흡입기로, 더 커진 용량표시창과 열고 흡입하고 닫으면 되는 쉬운 사용법이 특징이며, 천식 및 COPD 질환 심각도에 관계없이 일정한 양의 약물이 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상 결과 대다수의 환자들이 엘립타를 처음부터 사용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라지 샤르마 박사는 “호흡기 약물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약물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약물이 필요한 부위, 즉 폐의 표적기관까지 약물이 도달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엘립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편, 렐바 엘립타는 2013년 미국 FDA와 유럽연합위원회(EC)에서 승인을 받고 현재 미국, 일본, 및 유럽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6월 급여를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