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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성장호르몬 치료제 장기지속형이 성장 견인

선진 7개국 연평균 4% 성장…1일 제형은 마이너스 성장 예측

향후 성장호르몬 치료제 시장은 주 1회 또는 격주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데이터에서 발표한 '2024년까지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시장 기회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억6000만불 규모였던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 7개국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4.08% 성장, 오는 2024년에는 18억8000만불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7년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제형 제품들이 발매되기 시작하면 시장 성장세의 가속도가 붙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투여 주기의 장점에 힘입어 환자들에게 어필하면서 복약 준수도 향상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약업들이 약물전달 측면에서 환자들에 대한 접근을 강화할수 있는 제형의 개발에 주력한 결과 주 1회 또는 격주 1회 투여 제형 제품들이 대거 시판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12개 가운데 9개가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제형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투여받아야 하는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기피하고 있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장기지속형 제제를 받아들일 경우 약물 치료율을 높이는 부수적 효과까지 기대할수 있다.

매일 투여해야 하는 재조합 성장호르몬제는 주요 7개국 시장 규모가 지난해 12억6000만불에서 2024년에는 6억8400만불에 그쳐 연평균 5.95%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제 시장 규모는 2024년 12억불 내외로 매일 투여해야 하는 재조합 성장호르몬 시장의 2배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