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엑센딘을 이용한 당뇨병과 비만, 퇴행성 신경질환치료제 등의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엑센딘 함유 서방성제제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특허의 명칭은 “엑센딘 함유 서방성제제조성물, 엑센딘함유서방성미립구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서 지난 1월에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중국 등 다수 국가에서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특허는 엑센딘을 유효성분으로 한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관련된 특허로서 약물의 일시적인 과다 방출을 막고 일정기간 동안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허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원하여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일본, 2015년 1월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함으로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의 특허를 순조롭게 취득하고 있는 중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본 특허와 관련해 회사가 현재 개발 중인 2주 및 4주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외에도 엑센딘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비만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약효 지속형 의약품 개발에 이용할 뿐만 아니라, 향후 선진국 시장에 관련 의약품을 기술이전하거나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데에도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펩트론은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2주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외에도 비만과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전립선암치료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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