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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창립 70주년 맞은 이화의대 동문회

9월 4일~5일 기념식 개최 ‘아름다운 비상’ 다짐


창립 70주년을 맞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5일 오후 5시 종로나인트리컨벤션에서 ‘동창의 밤’ 기념식을 개최하고 ‘아름다운 비상’을 다짐했다.

오혜숙 이대의대 동창회장(사진)은 축사에서 “지난 1945년 창립되어 학생 93명으로 미약하게 시작된 이대의대가 현재 40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면서 “눈부신 발전은 모두 자랑스러운 이화 구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화의료원은 마곡에 이화 힐링 스퀘어와 의과대학을 건립코자 마스터 플랜을 준비해 세계정상의 환자중심 병원, 고난도 중증질환 전문병원, 첨단 글로벌병원 이화 정신으로 박애와 자선을 펼치는 병원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혜숙 회장은 “우리 동창회도 이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화 행림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여성의학을 선도하며 의료를 통해 땅끝까지 사랑의 빛을 전파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혜숙 회장 외에도 김경효 이화의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장 등이 개교 70주년을 맞은 이화의대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의 오프닝은 이화의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화의대 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현악세레나데’, 엘가의 ‘사랑의 인사’ 연주가 장식했다. 지난 1982년 창단된 이화의대 오케스트라는 260명의 졸업생과 70여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30여년 역사의 대규모 아마추어 관현악단이다.

이어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유재두 교수의 ‘무릎관절의 노화기전과 예방’,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의 ‘골반기능강화를 통한 요실금 예방 노하우’를 주제로 1부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2부는 창립 70주년 기념식으로 오혜숙 동창회장을 비롯한 각 내외빈 축사 및 환영사가 이어지고 전임 동창회장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과 케이크 커팅으로 마무리됐다.

3부는 만찬 축하공연으로 김태임 23회 동창회장의 식사기도를 시작으로 지현숙 19회 동창회장의 건배사, 만찬, 오르간 독주(60회 양내리), 이중창(31회 김승엽&박성희), 진도 북춤 순으로 이루어졌다.

4부는 ‘이화행림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이대의대 각 교실별 역사, 구성 및 비전(진행: 이미애 부회장) ▲이화정신인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는 자랑스런 동문들(진행: 박영미 정보통신이사) ▲이화행림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오혜숙 회장)이 진행됐다.

이어 행운권 추첨과 교가 제창, 폐회선언, 기념촬영 순으로 마무리 행사가 진행되어 이화의대 70주년 ‘동창의 밤’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