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저출산 극복 위한 의료계 제언’ 학술포럼(9/17)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남궁성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의료계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6회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오는 9월 17일(목) 오후 2시 30분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진행되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가 본 행사를 후원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치의학 및 간호학 분야에서 업적이 탁월하신 학자들로 구성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학술단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가 당면한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미래 지향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정부나 의료계의 정책에 반영시킴으로써 국민을 위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건의료 환경을 이룩하는데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주체 학술포럼에서는 매년 국민의 생명과 삶의 질을 해하는 주요 질환을 정하고, 해당 질환의 전문가들이 ‘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에 관하여 발표함으로써 범국민 계몽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학술포럼이 일회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포럼주제에 관한 저술활동과 미디어 홍보 등을 포럼의 후속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5번의 학술포럼이 개최되었으며, 1회는 ‘소금과 건강’, 2회는 ‘21세기 국가 암 임상시험제도’, 3회는 ’비만과 건강‘, 4회는 ’치매 없는 노년‘, 5회는 ’방사선과 건강‘ 이란 주제였으며, 올해 6회 포럼이 개최된다.

제 6회 학술포럼에서는 저출산을 주제로 한다.

고대 스파르타나 중세 로마제국 시기에도 국가가 부강해지면서 저출산이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고, 결국 인구감소는 국가 몰락의 단초가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가임여성 1인당 1.2명 정도로 초저출산 국가에 속하며, OECD 국가 중 최하위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으며 다양한 정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 극복이라는 민족의 사명을 정부의 책임으로만 떠넘길 수는 없으며 사회 각층에서 힘을 모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의료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의료계의 제언” 이라는 주제로 제6회 학술포럼을 준비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림원 관계자는 “이 포럼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이것이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