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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호협회-민주평통, 북한주민 위한 MOU

대북 의료사업 및 지원 활동 등 상호 협력 약속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한반도 통일에 대비해 북한주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이수구)와 16일(수) 오후 협회 4층 회의실에서 통일 의료‧복지정책 건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을 비롯한 이은주 관리본부장 등 협회 관계자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복지분과위원회 이수구 위원장 등 9명의 분과위원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북 의료사업 및 교류활성화 추진,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에 북한주민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복지 정책을 건의하기 위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구 위원장은 “북한의 경우 간호사 제도 자체가 제대로 구축이 되어 있지 않은 만큼, 한반도 통일 시 대한간호협회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제안된 고견들이 실천되고,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옥수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그동안 북한 의료와 관련해 탈북주민 대상 의료봉사 및 후원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통일에 대비해 보다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1999년 2월 개최된 대의원 총회에서 ‘남북한 간호 지식과 정보의 교류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그동안 △북한의 간호실태 조사 △귀순 간호사 간담회 개최 △라진과학기술대학 간호과학대학 설립을 위한 교수진 양성을 위한 연변과학기술대학 간호과학대학 설립 후원 및 도서 기증 △남북보건의료협력추진위원회 참여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 후원 △북한 용천주민돕기 모금운동 전개 △북한 수재민 돕기 지원 △‘북한이탈의료인 한국사회 정착지원 방안’ 국회 토론회 후원 △북한 새터민 대상 봉사활동 전개 등의 북한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