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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순천향대천안병원, 2015년 두 번째 신규간호사 돌잔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8일 금년 두 번째 신규간호사 돌잔치를 열었다.

신규간호사 돌잔치는 입사 후 만 1년을 넘긴 간호사들을 축하와 격려하기 위해 병원 간호부가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 행사다.

대학병원 간호사 취업의 문턱은 꽤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신규간호사들의 이직률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간호사 이직률은 16.9%, 그중 부적응으로 인한 이직은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신규간호사가 임상간호 현장에 적응하는 것이 녹록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병원들은 입사 후 신규간호사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비롯해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차이가 확연한 이상과 현실의 경계선에서 수많은 포기의 순간들을 극복하고 만 1년을 넘기면 신규간호사들에게 더 이상 미숙함은 찾아볼 수 없다. 진정한 임상간호사로서 거듭난 것이다.

이번 돌잔치는 2014년 5월에서 8월에 입사한 31명의 신규간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회상과 자축의 시간. 자신들의 근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입사 당시 포부와 각오를 담은 편지를 돌려받아 읽은 간호사들은 깊은 감회에 젖었으며, 이어지는 가족들의 축하 동영상 시청과 격려편지 낭독 속에서 뿌듯함을 만끽했다.

기념사진 촬영 후 별관 회의실에서 이어진 2부 행사는 축하와 여흥의 시간. 간호부로부터 선물과 꽃다발을 받은 간호사들은 수간호사들이 직접 준비한 만찬장에서 음식과 흥겨운 놀이를 마음껏 즐기며 지난 1년의 피로를 풀고 자축했다.

황희자 간호부장은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어엿한 임상간호사로 성장해준 간호사들이 자랑스럽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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