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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임산부들, 이제 지하철 안심하고 타세요”

인구보건협회, 서울메트로-철도공사 등과 협약 체결


지하철 노약자석에는 노인들만 앉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임산부들도 앉을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임신의 경우 임산부의 배가 별로 부르지 않아 사람들이 임산부들이 앉기에 눈치가 보이는 현실이다. 심지어 자리에 앉은 임산부들이 일반인으로 오해받아 노인들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당하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임산부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는 10월 8일(목) 서울메트로(1,2,3,4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5,6,7,8호선), 서울시 메트로 9호선(주)과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인구보건협회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임산부자리 양보 및 인식개선사업 공동 추진’, ‘임산부 배려 홍보와 정보제공’,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손기범 출산건강실장, 서울메트로 서정식 영업처장, 서울시도시철도공사 김정치 홍보실장, 서울시 메트로 9호선(주) 조문철 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우리 사회는 아직도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와 관심이 부족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 배려문화가 확산되고, 출산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