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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 안산, 첨단 어지럼증 및 평형장애 진단기기 도입

동적자세검사기, 시각, 체성감각, 평형감각 등 나누어 평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차상훈)이 첨단 어지럼증 및 평형장애 진단기기를 도입했다.

병원은 최근 이비인후과에 복합 원인의 어지럼증 및 평형장애의 진단 및 기능 회복 훈련을 할 수 있는 의료장비를 들여와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동적자세검사기(Dynamic Posturography)란 우리 몸에서 평형 유지에 주요 역할을 하는 시각, 체성감각, 평형감각의 세가지 기능을 각각 나누어 평가하는 검사기기이다.

이비인후과에서도 진단이 가장 어려운 분야인 어지럼증 및 평형장애의 경우 일차적으로는 귀 안에 있는 말초평형기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러한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힘든 경우도 있다.

동적자세검사기는 이와 같은 환자에서 원인을 찾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며, 균형 감각 이외에도 정상적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각종 반사 기능에 대한 평가 또한 가능하여 자세유지기능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기이다.

이비인후과 나윤찬 교수는 “이번 동적자세검사기의 도입은 여러 가지 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되어 발생한 평형장애의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평형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환자에서 시각, 체성감각 등 다른 기능의 보완을 통해 균형을 잡는 치료 계획의 수립 및 효과를 평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는 이번 장비 도입 이전에도 꾸준히 첨단 평형기능 검사장비를 도입했으며, 이를 활용해 어지럼증 및 평형기능의 이상으로 내원한 환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최적의 치료를 시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