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민·관 보건의료사절단 11일간 중남미 개척

보건의료 협력, 우리나라 제약기업 시장 진출 기반 확대

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민·관합동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을 11월11(수)부터 21(토)까지 11일간 페루, 에콰도르, 칠레 3개국에 파견한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제약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 확대 등을 위해 사절단을 파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최영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제약협회,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 및 제약기업(7개사) 관계자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그간 중남미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은 지난 2013년9월, 2014년3월, 2014년12월 세 차례에 걸쳐 파견됐다. 정부간 협력,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내 개발 신약 수출계약 체결, 의약품 자동승인 인정 등의 성과를 획득한 바 있다.

에콰도르·페루 내 한국의약품 등록 인허가 간소화(에콰도르 의약품 자동승인인정, 페루 위생선진국 지정) 및 한국 의약품 중남미 수출 계약 및 협력양해각서 체결(보령제약 카나브정 1억불 수출계약 체결, 고려제약-에콰도르 의약품구매공사 간 1억불 의약품 수출 양해각서 체결 등)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 제4차 협력사절단 파견으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절단은 페루(11월12일~15일), 에콰도르(11월15일~17일), 칠레(11월18일~19일) 3개국을 방문한다. 각국 보건분야 고위인사 면담, 제약·의료기기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페루에서는 보건부와 제대혈은행 설립, 제약공장 건설, 위생선진국 제도 활용 방안, 의료기관간 원격의료 협력사업 등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간 제약·의료기기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통해 우리 제품의 페루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콰도르에서는 엔파르마(ENFARMA, 에콰도르 의약품구매공사)와 한국 의약품 자동승인 인정 이후(2014년3월) 진행되고 있는 한국 의약품 공급, 야차이시(市) 제약단지 건설에의 우리기업 참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양국 기업간 제약·의료기기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에콰도르 실무기술위원회가 방한하여 35개사 279품목에 대한 실사를 완료(2014년9월)했다. 우리나라에 요청한 200개 품목 중 제공 가능한 48개 품목 가격 정보를 제공(2015년10월)했다.

칠레에서는 보건당국과 IT헬스 분야 MOU 후속조치로 ICT 기반 의료기관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 분야와 전략을 구체화하고, 공공병원 건설 프로젝트 및 공공병원 정보화(시드라Ⅱ) 프로젝트, 칠레 보건부의 희귀․고가의약품 구매계획에의 한국 기업 참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보건부는 “이번 민·관 합동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의 중남미 3개국 파견을 통해 지난 4월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이후 확대된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을 내실화하고 그간 논의되어 온 의약품 공급에 대한 협의도 발전시킬 것이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