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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재활의학과의사회 병·의원 봉직의사 ‘통합 출범’

재활의학회 재할병원협회 등과 공조…의료 현안 적극 대처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운)가 22일 강남 SC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기존의 재활의학과개원의사회와 병·의원 봉직의사를 통합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22일 이상운 회장(사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활의학과 개원의 뿐만 아니라 봉직의사들도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정회원으로서 같은 의무와 권리를 갖게 됐다.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1800여명을 넘고, 봉직의는 850여명에 이른다. 전국에 흩어져 정확한 소속단체가 없던 봉직의들이 정회원이 된 것에 학회도 반겼다.”고 말했다.

어느 과건 봉직의 들의 경우 개원의사회나 학회 중간 위치에 있는데 이번 재활의학과는 봉직의들도 정회원으로 받아들이도록 정관을 개정한 것이다.

이상운 회장은 “2050년에는 38%가 노인인구가 될 정도로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게 된다. 그동안 재활의학과 의사단체의 의료계 내외의 역할이 학문적 제도적 정치적으로 요구돼 왔다.”고 말했다.

한방의 의료영역 침범시도, 의료기사의 역할 확대시도, 정부의 규제기요틴 추진, 그리고 노인인구의 증가, 후천적 장애인의 증가 등에 따른 재활의학과의 역할이 증대돼 왔다. 그러나 소수의 재활의학과 개원의 중심의 의사회로서는 사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또한 재활에 매진하는 상당수의 봉직회원들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공식 소통 창구 마련도 절실히 필요했다는 것이다.

재활의학과의사회는 앞으로 재활의학회 재할병원협회 등과 공조, 의료 현안과 재활의학의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통합 후 22일 열린 학술대회는 개원의와 봉직의가 한자리에 모여 C-arm, 초음파 등을 활용한 통증치료의 최신지견과 운동치료 전반, 그리고 요양병원 심사기준 및 사례, 장애진단 평가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치료와 이론을 함께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술대회에서는 또한 주사치료와 운동요법이 함께 적용되는 치료사례, 최근 항노화와 도수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부함으로써 좀 더 진보된 이론을 습득했다.

이상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재활의학과의사회로 새롭게 탄생한 이후 진행된 의미있는 학술대회이다. 앞으로도 봉직의들에게 더욱 유익한 학술대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진료과를 개방하여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